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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집주인, 보증금 먹튀 84억… 세입자 피눈물

issueFinder 2025. 10. 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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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억 보증금 먹튀! 중국인 집주인, 왜 이런 일이?

최근 대한민국에서 외국인, 특히 중국인 집주인들의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급증하면서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84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먹튀하고 잠적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며,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외국인 임대인의 보증금 미반환, 얼마나 심각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외국인 임대인의 보증사고는 103건, 금액으로는 243억 원에 달합니다. 이 중 HUG가 대위변제한 금액은 160억 원이지만, 회수율은 고작 2%에 불과합니다. 특히 중국인 임대인의 미상환 채권이 84억 5천만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수많은 세입자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임대인 국적별 미상환 채권 현황 (2022년 ~ 2025년 9월)
국적 미상환 채권 (억원) 비고
중국 84.5 최다
미국 53.1  
캐나다 7.6  
일본 4.6  
기타 9.2 네팔, 필리핀, 태국 포함
출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정 의원실 (HUG 제출 자료 기반)

왜 중국인 임대인의 '먹튀'가 많을까? 심층 분석

단순히 중국인의 도덕성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복잡한 배경이 존재합니다. 첫째, 중국인의 한국 부동산 투자 급증입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자본의 국내 부동산 시장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임대 사업에 뛰어드는 중국인들이 늘었습니다. 둘째, 허술한 관리 감독 체계입니다. 외국인 임대인에 대한 정보 파악 및 관리 시스템이 미흡하여, 보증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습니다. 셋째, 국제적인 채권 회수의 어려움입니다. 외국으로 출국한 임대인의 경우, 국내 법으로 강제 집행이 어렵고, 국제적인 공조 또한 쉽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한국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중국인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투기적인 목적으로 임대 사업에 참여하고,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쉽게 '먹튀'를 감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HUG의 늑장 대응, 채권 회수율 2%의 현실

HUG는 외국인 임대인의 보증사고에 대해 대위변제를 하지만, 채권 회수율은 매우 저조합니다. 이는 HUG의 소극적인 채권 추심, 외국인 임대인에 대한 정보 부족, 국제적인 공조의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실제로 기사에서는 한 캐나다 국적 임대인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에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HUG가 대위변제했지만, 2023년 3월에 해당 주택을 경매에 부쳐 일부 금액을 회수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HUG 규정에는 채무자 재산을 조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HUG의 늑장 대응은 결국 세입자들의 피해를 더욱 키우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HUG는 보다 적극적으로 외국인 임대인의 재산을 추적하고,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하여 채권 회수율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외국인 임대인에 대한 사전 심사를 강화하여 보증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김희정 의원의 제안: 제도 개선 없이는 악순환 반복

김희정 의원은 외국인 임대인의 국적, 비자 종류, 체류 기간 등 정보를 공개하고, 보증금 일부를 은행 등 제3기관에 예치하게 하며, 보증사고를 내고도 변제하지 않은 경우 출국을 제한하는 등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매우 시의적절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임대인에 대한 정보 공개는 세입자들이 계약 전에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고, 보증금 예치 제도는 '먹튀'를 방지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증사고 후 변제하지 않은 임대인의 출국을 제한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막고, 책임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제도 개선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저해하거나,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입자 보호라는 더 큰 가치를 위해, 합리적인 수준의 규제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입자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 계약 전 꼼꼼한 확인 필수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세입자 스스로가 꼼꼼하게 확인하고 대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임대인의 정보를 파악하고, HUG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계약 시 특약 조항에 "임대인은 외국인이며, 보증금 반환 불이행 시 법적 책임을 감수한다"는 내용을 명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전세는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저렴한 전세는 '미끼'일 가능성이 높으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세 계약보다는 월세 계약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는 목돈이 묶이는 부담이 있지만, 월세는 매달 임대료를 내는 대신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됩니다.

결론: 제도 개선과 개인의 노력, 그리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

중국인 집주인의 보증금 '먹튀'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와 허술한 관리 감독 체계가 결합된 결과입니다. 제도 개선, HUG의 적극적인 대처, 그리고 세입자 스스로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공론화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당신은 현재 전세로 살고 있나요? 아니면 월세로 살고 있나요? 외국인 집주인에 대한 불안감은 얼마나 느끼고 있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 대위변제 :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빚을 갚아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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