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레미콘 공장 질식 사고, 안전 불감증이 부른 참사인가?2025년 8월 21일, 전남 순천의 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질식 사고 소식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혼화제 탱크 청소 작업 중 3명의 근로자가 유독 가스에 질식,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고였습니다. 단순 사고를 넘어, 우리는 왜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사고 발생 개요 및 초기 대응사고는 오후 1시 29분경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다수사상자 시스템을 가동하고 구조에 나섰지만, 좁은 탱크 출입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굴삭기까지 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