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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 별세 제주올레 이사장의 삶과 발자취

issueFinder 2026. 4. 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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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치유', 서명숙 이사장의 삶과 제주올레의 발자취

제주올레길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이 길을 세상에 선물한 서명숙 이사장이 2026년 4월 7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그녀의 삶은 도전과 헌신, 그리고 고향 제주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가득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명숙 이사장의 삶과 업적, 그리고 제주올레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를 심층적으로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정치부 기자에서 '길을 내는 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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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기자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시사저널'에서 국내 시사지 최초로 여성 정치부장과 편집장을 역임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날카로운 시각과 강단 있는 성격으로 정계를 누비던 그녀는, 2006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중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고장난 기계처럼 망가진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고향 제주에 아름다운 도보길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23년간의 기자 생활을 마감하고 제주로 돌아온 서 이사장은 2007년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두 남동생과 '시사저널' 후배 안은주(현 제주올레 대표)와 함께 제주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길을 찾고 다듬었습니다. 그 결과, 2012년에는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총 27개 코스, 437km의 제주올레길이 완성되었습니다.

제주올레, 단순한 길이 아닌 '치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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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길이 아닙니다. 각 코스마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걷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제공합니다. 좁은 골목길, 해안 절벽, 숲길, 오름 등 다양한 지형을 지나며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서명숙 이사장은 생전에 "올레길은 나 자신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 행복한 종합병원"이라며, "올레가 역사나 생태, 문화가 아니라 치유의 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우울증을 극복하거나,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제주올레는 단순한 관광 코스를 넘어,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성공적인 사회적 기업, 제주올레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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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는 입장료 수입 없이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초기에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명숙 이사장의 리더십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자립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제주올레는 올레길 유지보수, 올레꾼들을 위한 숙소 및 식당 운영,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올레의 성공 뒤에는 그림자도 존재합니다. 올레길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 쓰레기 문제, 관광객 증가로 인한 환경 파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제주올레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서명숙 이사장의 별세, 그리고 제주올레의 미래

서명숙 이사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제주올레에게 큰 손실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남긴 정신과 업적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안은주 대표를 비롯한 제주올레 직원들은 서 이사장의 뜻을 이어받아 제주올레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저는 서명숙 이사장의 삶을 통해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첫째,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에서 '길을 내는 여자'로 변신한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용기를 줍니다. 둘째,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고향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기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올레를 만들어냈습니다. 셋째,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정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제주올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서명숙 이사장의 삶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줍니다. 그녀가 우리에게 선물한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그녀의 삶과 정신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주올레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제공하는 '길 위의 종합병원'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제주올레,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서명숙 이사장의 별세 이후, 제주올레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우고, 제주올레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을까요? 저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지역 사회와의 상생 강화: 제주올레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합니다. 올레길 주변 지역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거나,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2. 환경 보호 노력 강화: 제주올레는 올레길 주변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천해야 합니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올레꾼들에게 친환경적인 행동을 유도하고, 올레길 주변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3. 새로운 콘텐츠 개발: 제주올레는 기존의 올레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올레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 올레길을 개발하거나, 올레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제주올레는 해외의 트레일 코스와 교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합니다. 해외 올레꾼들을 유치하고, 제주올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제주올레는 서명숙 이사장의 꿈과 열정이 담긴 소중한 유산입니다. 우리 모두가 제주올레를 아끼고 사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 길은 끝나도, 그녀의 정신은 영원히

서명숙 이사장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녀가 남긴 제주올레는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쉴 것입니다.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줍니다.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그녀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그녀가 우리에게 선물한 아름다운 세상을 더욱 소중하게 가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서명숙 이사장님의 명복을 빌며, 그녀의 삶이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영감을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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