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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조갑제 발언 논란 속 박근혜 지원 유세

issueFinder 2026. 5. 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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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극우 심장' 논란 속 박근혜 지원 유세... 대구 민심 어디로?

6·3 지방선거를 열흘 남짓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연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수 논객 조갑제 대표로부터 "대구를 극우의 심장으로 만들 것"이라는 날카로운 비판을 받는 동시에, '선거의 여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유세를 받는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극과 극의 평가를 동시에 받는 추경호 후보를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지방선거 이슈를 넘어, 보수 진영 내부의 이념적 갈등과 대구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갑제 대표의 '극우' 발언 배경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갖는 의미,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이 대구시장 선거 판세에 미칠 파급 효과를 촘촘하게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사건의 배경: '극우' 낙인과 '선거의 여왕'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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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보수 논객 조갑제 대표의 날 선 비판이었습니다.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대표는 "대구시민들이 추경호 후보를 시장으로 뽑는다면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 아니라 극우의 심장이 되는 선택"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추경호 후보가 2024년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 당시 원내대표로서 직무를 포기했다는 점을 가장 큰 비판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조 대표는 나아가 추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 장동혁 당권파를 향해서도 "본성이 보수가 아니라 극우세력"이라며, 주호영 의원을 컷오프하고 추경호 의원을 공천한 과정을 "헌법과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윤석열 추종 세력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대구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으로 이어지며 보수 진영 내부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의 한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23일 오후 2시 대구 칠성시장에서 추 후보와 함께 상인들을 만난 박 전 대통령의 행보는 선거 열흘을 앞두고 판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전 대통령과 추경호 후보는 1998년 박 전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한 대구 달성군에서 각각 4선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적 인연이 깊습니다.

한때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 전 대통령의 등판은 대구 지역의 보수층 결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극우 논란에 휩싸인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이미 추 후보는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함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핵심 쟁점 분석: 보수 vs. 극우, 그리고 윤심(尹心)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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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수'와 '극우'의 경계 논쟁: 조갑제 비판의 핵심

조갑제 대표의 비판은 단순히 추경호 후보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극우'를 "보수의 일부가 아니라 보수의 적이고 헌법, 사실, 상식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극좌와 가깝다"고 정의하며, 추경호 후보의 당선이 대구를 '극우의 심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한국 보수 진영의 이념적 스펙트럼과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 대표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유능한 정치인으로 평가하며, 이들이 배출된 대구의 역사적 위상을 강조하는 동시에, 현 윤석열 대통령과 장동혁 당권파를 비판하며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려는 의도를 내비쳤습니다.

2. '불법 계엄' 의혹과 추경호의 책임론: 독자들이 궁금해할 질문

Q: 조갑제 대표가 언급한 '2024년 12월 불법 계엄'이 정확히 무엇이었나요? A: 조갑제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적인 계엄을 선포했다고 합니다. 당시 추경호 후보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당대표와 함께 국회의원들이 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하도록 도와야 할 직무상 의무가 있었으나 이를 포기했다는 것이 조 대표의 비판 요지입니다. 조 대표는 이러한 직무 포기가 공화국을 지켜야 할 공직자의 책임을 저버린 명백한 사실관계라고 주장하며 추 후보의 자질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추 후보의 과거 행적과 정치적 판단력에 대한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3. 국민의힘 공천 파동과 '장동혁 당권파' 비판

조갑제 대표는 추경호 후보의 공천 과정에도 날 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노선 비판에 앞장섰고 민주당 후보에 대한 경쟁력도 강했던 주호영 의원을 컷오프하고 추경호 의원을 경선에 참여시킨 장동혁 당권파의 결정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이를 "윤석열 추종 세력"이자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으로 규정하며, 당원 게시판 조작을 통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사건까지 언급하며 당권파의 불공정성을 주장했습니다. 이는 대구시장 선거가 단순히 후보 간의 경쟁을 넘어, 국민의힘 내부 권력 투쟁과 이념 갈등의 축소판임을 보여줍니다.

Q: 주호영 의원은 왜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되었나요? A: 조갑제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주호영 의원은 평소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 노선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경쟁력도 높게 평가받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당권파가 경선 과정에서 주 의원을 컷오프하고 추경호 의원을 경선에 참여시킴으로써,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를 관철하려 했다는 것이 조 대표의 핵심 비판입니다. 이는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특정 세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4. '선거의 여왕' 박근혜 효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는 대구시장 선거 판세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이후 4선을 지냈고,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대구, 특히 달성군 지역에서 여전히 강력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의 등판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하고,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선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추경호 후보는 이미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지지를 당부했으며, 박 전 대통령 역시 "국민들이 현명한 결정을 하실 것"이라는 덕담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 선언을 넘어, 보수 진영 전체의 화합을 강조하며 간접적으로 추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놓치기 쉬운 포인트: 김부겸 후보의 움직임과 확장되는 파장

이번 사태에서 놓치기 쉬운 한 가지는 바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움직임입니다.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며 "지역 어른을 찾아뵙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당파를 초월하여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심지어 야당 후보조차 박 전 대통령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다는 현실은 '선거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합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대구 방문 외에도 부처님 오신 날 대체공휴일인 25일 모친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가 대구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각지의 보수 지지층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녀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선거 판세에 미치는 파급력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지금 시점의 의미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6.3 지방선거를 불과 열흘 앞두고 터져 나온 이번 논란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는 대구시장 선거를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조갑제 대표의 비판은 국민의힘 내부의 이념적 분열과 특정 세력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전통 보수층에게 '어떤 보수를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은 '선거의 여왕'으로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보수 결집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구 시민들은 '보수의 심장'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극우의 심장'이라는 낙인을 감수할 것인지, 혹은 새로운 정치적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결론: 대구 민심, 어디로 향할까?

추경호 후보를 둘러싼 조갑제 대표의 '극우 심장' 비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의 여왕' 지원 유세는 6.3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단순한 후보 간의 경쟁을 넘어, 보수 진영의 이념적 방향성과 대구라는 상징적 지역의 정치적 정체성을 시험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각 후보들이 이러한 논란과 지지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대구 시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한국 정치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대구 시민들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통해 대구의 정체성을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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