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으로 유인한 장애아 학대, 왜 반복될까?최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된 "사탕 줄게, 바지 벗어" 사건은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 아동에 대한 보호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단순한 학교폭력을 넘어, 지적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학대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여전히 같은 반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은 피해 아동과 그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까요?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사건의 재구성: 드러난 현실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지난 4월, 도움반 교사의 연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CCTV에는 동급생 2명이 피해 아동에게 "사탕을 줄 테니 바지를 벗어보라"고 강요하는 장..